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조정을 받아 소폭 반등했으며 20년 7월물은 전일 대비 1.75센트 오른 3달러 19.25센트에 정산 마감됐다. 미국 내 양호한 수급 전망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고 있으나 미국의 옥수수 수출 판매 증가 기대감으로 인해 오르는 장이 형성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연이틀 연속했으며 배럴당 30달러 선 회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미국 증시도 오르는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소로 작용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 거래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확률이 40%에 이르렀으며 생산 전망은 5000만 톤을 유지했다. 인도는 양호한 날씨로 인해 옥수수 생산량이 2900만 톤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컨설팅 기업인 APK-Inform은 우크라이나의 2020/21 시즌 옥수수 수출량이2% 하락한 28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USDA는 5월 수급 전망에서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량이 33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예측치를 내놓은 바 있다. 프랑스 농수축산사무국인 FranceAgriMer는 5월 11일 현재 프랑스의 옥수수 파종률이 90%에 이르렀다고 밝혀 작년의 77%보다 상당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