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반발 매수세로 인해 다시 상승했으며 21년 5월물은 U$5.3750으로 전일 대비 0.9% 올랐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3월 4일까지 2020/21 시즌 주간 옥수수 수출 판매량은 522,5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38,600톤 감소했으나 환매 및 취소 물량이 126,2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319,000톤 줄었다. 2021/22 시즌 옥수수 판매량은 287,300톤으로 그 전주 대비 248,500톤 늘었다. 수출량은 1,592,9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417,300톤 감소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양호 외에 국제유가 상승 역시 옥수수를 강세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한국이 261,000톤의 옥수수를 구매했다논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으나.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월간 수급 보고서에서 브라질의 2020/21 시즌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전월 1억 548만 톤에서 1억 807만 톤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2기작 옥수수 파종 지연에도 불구하고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전월 대비 3.4% 늘어날 것으로 CONAB은 내다보고 있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Safras & Mercado는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더 높여 1억 1,3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 5일 현재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파종율은 54.6%로 작년 동기의 78.4%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