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옥수수 가격은 8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1년 5월물은 U$6.0775로 심리적 저항선 6달러를 넘어섰다. 현물 시장에서의 옥수수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투기적인 매수세가 옥수수 가격을 대폭 끌어올렸다. 추운 날씨로 인해 미국 내 옥수수 파종 및 발아율이 기대 이하로 나타난 점과 더불어 브라질에서의 건조한 날씨로 2기작 옥수수 생산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 브라질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옥수수 수입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는 점 등이 주요 이슈로 작용하면서 옥수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르는 장이 형성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4월 18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파종율이 8%로 작년 동기 대비 2%p 앞섰으나 최근 5년 평균과는 같았으며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옥수수 발아율은 2%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개년 평균 대비 1%p 앞섰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멕시코로 114,3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