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옥수수 시장은 상승 폭을 확대했으며 구곡 및 신곡 선물 모두 2% 이상 올랐다. 미 중서부 차가운 날씨 형성으로 옥수수 파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브라질 2기작 옥수수도 날씨 문제로 인해 생산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을 우려해 시장 참가자들은 옥수수 가격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4월 9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41,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34,000배럴 감소했으며 재고량은 2,08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80만 배럴 늘었다. 주간 에탄올 생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백신 공급 확대와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휘발유 소비 증가로 에탄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탄올 선물 및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이 전일 대비 각각 3.1%, 5.0% 올랐으며 금일 옥수수 시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