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미국 내 옥수수 생육 상태 악화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급등했으며 20년 12월물은 U$3.5450으로 전일 대비 2.8% 올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옥수수 알곡 평균 유숙(Dough) 단계 진입률은 88%로 작년 동기 대비 22%p, 최근 5년 평균 대비 6%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등숙(Dented) 단계 진입률은 44%로 작년 동기 대비 20%p, 최근 5년 평균 대비 5%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성숙(mature) 단계 진입률은 5%로 작년 동기 대비 3%p 앞섰으나 최근 5년 평균과는 같았다.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64%로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7% 상승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중국으로 408천 톤, 일본으로 10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혀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 역시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파종 면적이 지난 시즌 대비 7% 증가하겠으며 생산량은 1억 129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USDA는 8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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