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5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1-05-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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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는 금일에도 이어졌으며 21년 7월물은 U$7.0850으로 전일 대비 1.7% 올랐다. 신곡 선물인 9월물은 U$6.3100으로 전일 대비 3.5% 오르는 등 신곡 선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이 종전에 구매했던 미국산 옥수수 14만 톤에 대한 계약 취소 건이 발생했으나 USDA는 새로운 판매 실적을 내놓아 옥수수 가격은 상승 탄력을 받았다. 금일 USDA는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184,100톤, 미확인 목적지로 147,32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했다는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52,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7,000배럴 증가했으며, 재고량은 2,12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20만 배럴 줄었다. 다음 주 12일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앞두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 이 줄어들 것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참가자들은 옥수수 가격을 대폭 끌어올렸다. 브라질 컨설팅 기업인 Datagro는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 대비 3.5% 줄여 1억 547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USDA는 4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9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