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측면의 강세 요인과 더불어 미국과 브라질의 옥수수 산지 기상 악화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다시 큰 폭으로 오르는 장세를 형성했다. 옥수수 21년 7월물은 일일 거래 상한선인 25센트까지 올라 장이 멈췄으며 9월물은 전일 대비 3.9% 올랐다. 21년 5월물은 최초통지일(FND)을 맞이했으며 롤오버로 인해 선물 가격들은 강세 장을 형성했다. 미국 중서부 날씨는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콘 벨트 동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들이 있겠으나 서부 지역은 강우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가뭄 현상으로 인해 브라질에서의 2기작 옥수수 작황 부진도 우려된다. 브라질 시장 분석기업인 SAFRAS&Mercado는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414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종전보다 생산량을 886만 톤 줄였다. USDA는 4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9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으며 5월 수급 전망에서 하향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