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1-06-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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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급반등하면서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만회했다. 21년 7월물은 U$6.8275로 전일 대비 3.1% 올랐으며 21년 9월물은 상승 폭을 확대해 U$6.0650으로 전일 대비 4.2% 상승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은 부진했으나 미 중서부 날씨 변화에 주목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옥수수 가격을 대폭 끌어올렸다. 5월 27일까지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2020/21 시즌 주간 옥수수 판매량은 637,4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61,100톤 감소했으며 환매 및 취소 물량은 105,6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37,000톤 줄었다. 2021/22 시즌 옥수수 판매량은 440,2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5,461,200톤 감소했다. 수출량은 2,127,4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277,400톤 증가했다. 이번 달 중후반부터 미 중서부는 상당히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형성되어 옥수수 생육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는 심각한 가뭄으로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은 2020/21 시즌 브라질의 전체 옥수수 생산량이 8,8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종전보다 500만 톤 줄였다.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 등 외부 시장의 영향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