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9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1-05-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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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미국 내 주요 증시는 물론 원자재를 비롯한 곡물 시장도 일제히 내려가는 장이 형성됐다. 원유 가격도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3% 이상 하락했다.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도 장중에는 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펀더멘털 강세 요인으로 인해 낙폭을 대거 줄였다. 21년 7월물은 전일과 같은 U$6.5825에 장을 종료했으며 21년 9월물은 $5.67로 전일 대비 0.8% 내렸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중국으로 136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혀 금일에도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구매는 이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4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32,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53,000배럴 증가했으며, 재고량은 2,08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30만 배럴 줄었다. 브라질의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oconsult는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15% 줄여 6,62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groconsult는 브라질 전체 옥수수 생산량이 9,100만 톤으로 크게 줄어들겠으며 수출량도 대폭 줄어 2,6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대만이 국제 입찰을 통해 사료용 옥수수 65천 톤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르헨티나산 옥수수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