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4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1-07-1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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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옥수수 공급량 감소와 기상 악화 우려로 옥수수 가격은 3거래일 연속해서 상승했으며 전일 대비 상승 폭을 확대해 21년 9월물은 3.1%, 12월물은 3.4% 올랐다. 콘 벨트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생육에 도움을 주는 비가 내리고 있으나 다음 주부터는 콘 벨트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 생육 상태 악화로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 부진과 수출량 감소로 인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브라질의 현재 2기작 옥수수 수확률은 20.9%로 작년 동기 대비 15%p 뒤처져있다. 라보뱅크는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 전망치를 종전 대비 1,200만 톤 줄여 2,1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USDA가 7월 수급 전망에서 밝힌 2,800만 톤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에너지 보고서 발표 결과, 7월 9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41,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6,000배럴 감소한 반면, 재고량은 2,11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변동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