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해서 옥수수 가격은 상승했으며 전일 대비 21년 9월물은 1.1%, 12월물은 1.5% 올랐다. 2020/21 시즌 미국 내 옥수수 공급은 상당히 타이트한 가운데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수출 수요는 여전해 옥수수 시장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USDA 주간 생육 상태는 작년 대비 좋지 못하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7월 11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출사율은 26%로 작년 동기와 같지만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4%p 뒤처졌다. 알곡 유숙(Dough) 단계 진입률은 3%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과 같다. 생육 상태의 우수(GTE) 등급은 65%로 지난주 대비 1%p 앞섰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4%p 하락했다. 미 중서부 비 소식으로 단기 날씨 예보는 생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으나 장기적으로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것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