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금일 USDA 수급전망 발표를 기점으로 반등하는 장이 형성됐다. 대체적으로 이번 수급 전망 보고서는 양호한 편이나 20/21 시즌 및 21/22 시즌 세계 및 미국의 옥수수 기말 재고율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하락세는 제한을 받았다. 소맥 가격의 강세와 기술적인 매수세 등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 마감했으며 전장 대비 21년 9월물과 12월물은 3% 이상 올랐다. USDA 수급전망 자료를 간략히 살펴보면 21/22 시즌 미국 옥수수 수급과 관련해서 단수는 전월과 같은 에이커 당 179.5부셸이나 파종면적이 전월 9,110만 에이커에서 9,270만 에이커로 늘어 생산량이 3억 8,076만 톤에서 3억 8,521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기말 재고량은 3,447만 톤에서 3,637만 톤으로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 대상인 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은 전월 9,850만 톤에서 9,30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전월 4,700만 톤에서 4,850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2021/22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11억 9,480만 톤으로 전월 대비 0.4% 늘어났으며 기말 재고량도 2억 9,118만 톤으로 0.6% 상향 조정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발표 결과 7월 8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903,974톤으로 지난 주 대비 332,269톤, 작년 동기 대비 13,994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