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 직후 옥수수 선물은 4% 가까이 치솟았으나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상승 폭을 대거 줄였으며 21년 7월물은 1.2% 상승 마감됐다. 이번 수급 전망에서 에탄올용 소비량 및 수출량 증가로 인해 미국 내 옥수수 기말 재고량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옥수수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한 달 사이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시장의 관심사였던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과 관련해서 USDA는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을 전월 1억 200만 톤에서 985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도 수급 전망을 통해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을 전월 1억 640만 톤에서 9,640만 톤으로 1,000만 톤 줄였다. USDA의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다. 6월 3일까지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2020/21 시즌 주간 옥수수 판매량은 474,6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162,800톤 감소했으며 환매 및 취소 물량은 285,0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179,400톤 줄었다. 2021/22 시즌 옥수수 판매량은 26,4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413,800톤 감소했다. 수출량은 1,647,0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480,400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