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7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1-07-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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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일일 거래 하한선에 도달해 조기에 장을 마쳤던 옥수수 시장은 금일 장 역시 4% 가까운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과매도 인식으로 장 후반 낙폭을 대거 줄였으며 21년 9월물과 12월물은 전일 대비 1.7%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농무부(USDA)의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지난주 대비 변동 없었으며 예년보다 출사(silking) 단계 진입 시기가 크게 뒤처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점이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됐다.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7월 4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출사율은 10%로 작년 동기 대비 1%p 앞섰지만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4%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GTE) 등급은 64%로 지난주와 같았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7%p 하락했다. 중국이 옥수수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향후 옥수수 수입량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정부는 다른 곡물들의 재배 면적을 줄이는 대신 옥수수 재배 면적을 대거 늘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