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일일 거래 상한선까지 올랐던 옥수수 시장은 금일 장 시작부터 강세 장을 형성했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대폭 조정을 받아 금일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전일 대비 21년 9월물은 0.4%, 12월물은 0.1% 상승 마감했다. 과매수 인식에 따른 기술적인 매도세와 미국의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부진, 콘 벨트 서부 지역 비 소식 등이 상승분을 반납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USDA의 6월 24일까지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를 살펴보면 2020/21 시즌 주간 옥수수 판매량은 194,6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188,600톤 감소했으며 환매 및 취소 물량은 118,4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48,500톤 줄었다. 2021/22 시즌 옥수수 판매량은 67,6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273,200톤 감소했다. 수출량은 1,136,7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553,000톤 줄었다.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 악화 우려는 계속해서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Stone X는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을 175만 톤 낮춰 8,793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