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히 조정을 받아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USDA 수급 전망 발표 이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일 대비 21년 12월물(ZCZ21)은 1.5% 상승한 U$5.1750에 정산 마감됐으며, 22년 3월물(ZCH22)은 U$5.2650으로 1.4% 올랐다. 이번 수급 전망에서 미국 내 옥수수 단수는 에이커 당 176.3부셀로 전월의 174.6부셸에서 1.7부셸 상향 조정됐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파종 면적도 전월 9270만 에이커에서 9330만 에이커로 늘어났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옥수수 생산량 및 기말 재고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은 8700만 톤에서 8600만 톤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덜 줄었다. USDA 양호한 수급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옥수수 수출 확대 전망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옥수수 시장은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USDA의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9월 2일 기준 2021/22 시즌 옥수수 판매량은 3,899,4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2,701,800톤 증가했으며 환매 및 취소 물량은 15,5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22,500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