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시장은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1년 12월물(ZCU21)은 U$5.3425로 1.6%, 22년 3월물(ZCH22)은 U$5.4275로 1.5% 내렸다.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8월 29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알곡 유숙(Dough) 단계 진입률은 91%로 작년 동기 대비 2%p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2%p 앞섰다. 황숙(Dented) 단계 진입률은 59%로 작년 동기 대비 1%p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4%p 앞섰다. 성숙(mature) 단계 진입률은 9%로 작년 동기 대비 2%p, 최근 5년 평균 대비 1%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GTE) 등급은 60%로 지난주와 같으나, 작년 동기 대비 2%p 하락했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중서부 양호한 날씨 형성 역시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10일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내 옥수수 단수 상향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옥수수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USDA는 8월 전망에서 미국 내 옥수수 단수를 에이커 당 174.6부셸로 전망한 바 있으나, 최근 주요 분석 기업들은 175.5부셸에서 176.3부셸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허리케인 Ida의 뉴올리언스 강타로 주요 수출 엘리베이터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들어난 점은 시장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