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반발 매수세 및 달러 약세, 유가 상승 등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대비 21년 12월물(ZCU21)은 0.5% 상승한 U$5.2550에 정산 마감됐으며, 22년 3월물(ZCH22)은 U$5.34로 0.5% 올랐다. 허리케인 Ida로 인해 걸프 지역의 수출 엘리베이터들 가운데 9%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수출 제한 문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USDA는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발표했으며 주간 옥수수 수출 판매량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6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2020/21 시즌 주간 옥수수 판매량은 83,4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126,800톤 감소했으며 환매 및 취소 물량은 384,3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180,700톤 늘었다. 2021/22 시즌 옥수수 판매량은 1,197,6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439,000톤 증가했으며 수출량은 529,300톤으로 그 전 주 대비 231,300톤 줄었다. 오는 10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은 미국 내 옥수수 단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StoneX는 미국 내 옥수수 단수 전망치를 종전 부셸 당 176.9부셀에서 177.5부셀로 상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8월 옥수수 수출량은 435만 톤으로 작년 동기의 624만 톤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