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증가로 인해 소폭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전일 대비 21년 12월물(ZCZ21)은 U$5.3025로 0.5% 내렸으며, 22년 3월물(ZCH22)도 U$5.39로 0.3% 하락했다. 이번 주 후반 미 중부 날씨는 건조한 현상을 보이겠으며 옥수수 수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10월 17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성숙(mature) 단계 진입률은 97%로 작년 동기와 같겠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4%p 앞섰다. 수확률은 52%로 작년 동기 대비 5%p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11%p 앞섰다. 생육 상태의 우수(GTE) 등급은 60%로 지난주와 같겠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p 하락했다. 브라질의 곡물수출자협회인 ANEC은 브라질의 10월 옥수수 수출 예상 실적을 18% 상향 조정해 23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시를 비롯한 유가 상승 및 달러 약세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