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하락 장을 형성했던 옥수수 시장은 반발 매수세로 인해 반등하였으나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변동성을 대거 줄였다. 22년 3월물(ZCH22)은 U$6.01로 전일 대비 0.2% 올랐으며, 22년 5월물(ZCK22)도 0.3% 상승한 U$6.0250에 정산 마감됐다. 주요 국가의 수급 전망 변화에 시장 참가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 시즌 브라질의 1기작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430만 톤 줄여 2479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전체 옥수수 생산량은 1억 1718만 톤에서 1억 1290만 톤으로 낮아졌다. USDA는 12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18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1월 수급 전망에서 어느 정도 변화가 주어질 것인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농업 컨설팅 기업인 UkrAgroConsult는 이번 시즌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130만 톤 상향 조정해 40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량 역시 종전 3270만 톤에서 3380만 톤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