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 당 100.60달러로 전일 대비 6.7% 올랐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계 기간(6월 1일~9월 15일)에 E15의 판매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옥수수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22년 5월물(ZCK22)은 U$7.7625로 1.5% 올랐으며 22년 7월물(ZCN22) 역시 1.9% 상승한 U$7.7250에 정산 마감됐다. 올해 봄 미국 내 옥수수 파종 지연 가능성 역시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서에서 4월 10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파종률은 2%로 작년 동기 대비 2%p, 최근 5년 평균 대비 1%p 뒤처졌다. 아르헨티나에서의 트럭 운전수 파업 사태 역시 옥수수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항만 하역에 투입되는 트럭의 가동률이 8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