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통로를 제공할 것이란 소식에 곡물 시장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옥수수 가격은 장중 2.2%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 낙폭을 대거 줄여놓았다. 전일 대비 옥수수 22년 7월물(ZCN22)은 U$7.7075로 0.1% 내렸으며, 22년 9월물(ZCU22)은 0.2% 하락한 U$7.3975에 정산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에탄올 생산량 증가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을 받았다. 5월 20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14,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3,000배럴 증가했으며, 에탄올 재고량은 2,37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10만 배럴 줄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 당 110.33달러로 전일 대비 0.6% 오른 점도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