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시장은 2거래일 연속해서 급락하는 장이 형성되어 22년 9월물(ZCU22)은 U$6.11로 전일 대비 2.5% 내렸으며 22년 12월물(ZCZ22) 역시 2.9% 하락한 U$6.1025에 정산 마감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8월 14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silking율은 94%로 작년 동기 대비 4%p, 최근 5년 평균 대비 3%p 뒤처졌다. Dough율은 62%로 작년 동기 대비 9%p, 최근 5년 평균 대비 3%p 뒤처졌다. Dented율은 16%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 대비 4%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은 57%로 지난주 대비 1%p, 작년 동기 대비 5%p 하락했다. 미국 중서부 날씨 변화에 시장은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주일 강우량 예보에서 미네소타 일부와 아이오와 북부 및 일리노이에 적정량의 비가 내리겠다. 향후 2주간의 일기 예보에서 예년보다 서늘한 날씨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미국 내 옥수수 단수가 낮아지고 있는 점은 잠재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 Barchart는 미국 내 옥수수 단수 전망치를 2.44부셸 하향 조정해 에이커 당 175.37부셸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ural은 8월 11일 현재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수확률이 85%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작년 동기의 70%보다 앞서있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 유가 폭락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에 상당한 힘을 실어줬다. 금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2년 9월물은 배럴 당 86.53달러로 전일 대비 3.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