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옥수수 시장은 주말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약세 장을 형성했다. 22년 9월물(ZCU22)은 U$6.0850으로 전장 대비 0.3% 내렸으며 22년 12월물(ZCZ22) 역시 0.5% 하락한 U$6.0725에 정산 마감됐다. 기술적인 매도세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수출 재개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펀더멘털 강세 요인이 결부되면서 하락세는 제한적이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이탈리아로 105,000톤, 미확인 목적지로 120,0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USDA의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이 발표됐으며 8월 4일 기준 미국의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555,62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49,673톤, 작년 동기 대비 260,717톤 감소했다. 콘 벨트 서부 지역의 무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작황 피해 우려 속에 지난 주말 미네소타와 아이오아 북부 지역에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시장을 약세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우크라이나는 8월 1일부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본격화되었으며 현재까지 10척의 선박이 출항을 완료했다. 수출의 대부분은 옥수수였으며 흑해를 통한 옥수수 수출 수량은 대략 24만 톤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