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옥수수 시장은 기술적인 매도세와 더불어 외부시장의 영향으로 인해 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옥수수 22년 12월물(ZCZ22)은 U$6.7725로 전일 대비 0.8% 내렸으며 23년 3월물(ZCH23) 역시 0.7% 하락한 U$6.8325에 정산 마감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8월 28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Dough율은 86%로 작년 동기 대비 4%p, 최근 5년 평균 대비 2%p 뒤처졌다. Dented율은 46%로 작년 동기 대비 10%p, 최근 5년 평균 대비 6%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은 54%로 지난주 대비 1%p, 작년 동기 대비 6%p 하락했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ural에 따르면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수확률이 94.2%에 도달했으며 작년 동기의 89%에 비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해 유럽연합의 옥수수 산지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루마니아는 한 달 정도 일찍 옥수수를 수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남아공 곡물예측위원회는 올해 남아공의 옥수수 생산량이 1500만 톤으로 작년 대비 8%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22년 10월물은 배럴 당 91.64달러로 전일 대비 5.6% 내려 옥수수 가격이 반락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