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소매 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가능성으로 인해 곡물 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펀더멘털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 역시 약세장을 형성했으며 23년 3월물(ZCH23)은 U$6.7625로 전일 대비 0.9% 내렸다. 23년 5월물(ZCK23) 역시 0.9% 하락한 U$6.7400에 정산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2월 10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14,000배럴로 지난주 대비 14,000배럴 증가했으며, 에탄올 재고량도 2,53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90만 배럴 늘었다. 주간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증가했으나 원유 재고량 증가로 인해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멕시코로 213,37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Refinitiv Commodities Research는 브라질의 2022/23 옥수수 생산량에 대한 전망치를 1억2640만 톤으로 약간 하향 조정했다. 2월 11일 현재 브라질의 1기작 옥수수 수확률은 11%, 2기작 옥수수 파종률은 20.4%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