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3-05-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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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흑해 지역의 긴장감 고조와 미국 내 날씨 악화 우려에 옥수수 가격은 반등했으며 23년 7월물은 전일 대비 8.50센트 오른 5달러 88.50센트에 장을 마침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흑해 지역의 긴장감 고조와 미국 내 날씨 악화 우려에 시장 참가자들은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옥수수 23년 7월물(ZCN23)은 U$5.8850으로 전일 대비 1.5% 올랐으며, 23년 9월물(ZCU23)은 상승 폭을 확대해 2.2% 상승한 U$5.3175에 정산 마감됐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시장은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종 및 생육 상태가 양호한 미국 옥수수 산지는 이번 주 후반 비 소식이 있겠으며 파종이 다소 지연될 것이란 우려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유가는 폭락했으나 미국의 주간 에탄올 생산 증가와 재고 감소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4월 28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76,000배럴로 지난주 대비 9,000배럴 늘었으나, 에탄올 재고량은 2,34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90만 배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