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4일, (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3-07-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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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겨낭한 대대적인 공습과 미 중서부 기상 악화 우려로 옥수수 23년 9월물은 전장 대비 33.50센트 오른 5달러 60.50센트에 장을 마침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아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주말 이후 다시 급반등하는 장세를 형성했다. 옥수수 23년 9월물(ZCU23)은 U$5.6050으로 전장 대비 6.4% 상승했으며, 23년 12월물(ZCZ23) 역시 6.0% 오른 $5.6825에 정산 마감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겨낭한 대대적인 공습과 미 중서부 기상 악화 우려가 옥수수 가격의 폭등을 불러일으켰다. 향후 2주간의 기상 예보에 따르면 미 중서부는 평년보다 무더워져 옥수수 생육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ural은 7월 20일 현재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수확률이 47%로 작년 동기 62%에 비해 상당히 뒤처져있다고 밝혔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 미국 증시와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WTI는 전장 대비 2.2% 올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USDA의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큰 의미를 나타내지 못했다. 2023년 7월 20일 기준 미국의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309,981톤으로 지난주 대비 101,449톤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443,812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