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으로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아 소폭 하락세로 장이 마감됐다. USDA 주간 판매 실적 역시 전주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 하락세로 나타났으나, 미국산 옥수수 115,400톤이 판매되었다는 소식이 가격 하락폭을 줄였다. 미중서부 이번 주 강력한 스톰 영향에 따라 파종 지연 및 생육 상태 악화 등으로 옥수수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국제유가(WTI)는 금일 개최된 OPEC 정례회의에서 원유 산유국들이 산유량 감산 합의 이행 기간을 9개월 더 연장키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 가까이 급락했다. 시장 기대와는 달리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감산 규모가 더 크게 확대되지 않았고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나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급락은 의외의 결과로 파악된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상승.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달러 인덱스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세는 제한을 받아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화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매수세 증가로 상승하였으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