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9일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5-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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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USDA의 주간 옥수수 파종률이 47%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보다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다음 날 USDA의 월간 세계 곡물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세로 장이 종료됨에 따라 17년 7월 선물 가격은 부셸당 366.50센트로 전일 대비 0.50센트 상승
금일 옥수수 가격은 변동성을 줄인 채 강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전일 미농무부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미국의 옥수수 파종률이 47%로 전년 동기 61% 및 최근 5년 평균 52%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아율 또한 15%로 전년 동기 25%, 최근 5년 평균 19%에 미치지 못하는 등 파종 및 생육 지연으로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미국 콘 벨트 서부 지역의 파종률은 높은 편이나 동부 지역의 파종률은 상당히 낮아 이 지역의 파종 지연이 옥수수 가격을 끌어 올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주요 주별 파종률을 살펴보면 아이오와 52%, 일리노이 65%, 인디애나 51%, 오하이오 46%이다. 향후 일주일간의 날씨 예보에서도 콘 벨트 동부 지역은 0.50~1.25 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파종 지연이 우려된다. 미중서부 지역의 비 소식 이외에 예년 평균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작황 피해 역시 우려되어 날씨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이상 기온에 따른 피해 우려로 생산량 전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다음날 미농무부 월간 세계 곡물 수급전망 보고서 발표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부터 17/18시즌 세계 및 미국의 곡물 수급전망 예상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보고서 상에서 파종 면적 대비 단위당 생산량의 변화가 옥수수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16/17 시즌 미국 내 옥수수 기말 재고율은 수출 증가로 인해 기말 재고율이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점 또한 가격 상승을 지지한다. 남미의 옥수수 생산량과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변동이 없음에 반해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브라질 2기작 옥수수의 작황 지역은 상당히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비 예보로 인해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프랑스 농업부는 올해 옥수수 파종 면적이 1.45백만 헥타로 25년 만에 가장 낮은 면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