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금일은 다시 낙폭을 키우며 하락해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며 바닥으로 재차 떨어졌다. 소맥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옥수수 가격 역시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소맥 가격이 떨어지면서 사료용 곡물 시장에서의 옥수수 비중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수확 시즌 밀어내기식 공급량 증가로 약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수확율 저조로 인해 하락세는 제한을 받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에서 수확율이 54%로 작년 동기(73%) 및 최근 5개년 평균(72%)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 상태의 Good-To-Excellent율은 지난주와 같은 66%를 기록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오대호 북부와 콘 벨트 동부 지역이 스톰 영향으로 수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중서부 대부분의 지역이 평균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금일은 수급과 관련한 특별한 뉴스가 없었으나 내일은 USDA 월간 GRAIN CRUSHING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9월달 옥수수 착유용 소비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