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되었으나 변동성은 줄어 소폭 상승으로 장이 마무리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에서 수확율이 38%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인 59%에 뒤처졌으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다만 Good-To-Excellent율이 66%로 지난주 대비 1% 상승한 점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콜로라도, 아이오와,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및 위스콘신에서의 수확율이 상당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수확이 거의 마무리됐다. 미국 내 옥수수 수확은 11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 벨트 동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북서부 일대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확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