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7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10-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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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에 이어 하락 장세가 이어졌으나 변동 폭을 줄이면서 약보합세로 장이 종료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현황에서 성숙율이 90%로 작년 동기와 최근 5년 평균 대비 각각 6%p, 4%p 뒤처졌으며, 수확율 역시 28%로 작년 동기와 최근 5년 평균 대비 각각 16%p, 19%p 뒤처졌으나 Good-To-Excellent율이 65%로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생육 속도가 예년 대비 느린 편이나 생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며 USDA 10월 수급 전망 보고서 역시 영향을 미쳐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주에 미중서부 지역 특히 다코타, 네브래스카, 캔자스 동부, 미네소타, 아이오와, 미주리, 아칸소 지역에 주중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수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일 특이사항은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국산 옥수수가 멕시코로 115,000톤, 미확인 목적지로 146,000톤이 판매되었다. 브라질 옥수수 산지는 비 소식에 따른 파종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어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중국이 2018 시즌 옥수수 파종 면적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가에서는 높은 이윤이 예상되어 옥수수 파종 의향이 늘어 파종 면적은 130만 에이커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어 옥수수 수입량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