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발표에서 판매량이 지난주 대비 80만 톤 늘어난 1,655,400톤을 기록해 옥수수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어 종가 기준으로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지난주부터 미중서부 비 소식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미국립해양대기처에 따르면 다음 주 초반에도 추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여 수확 지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상의 약세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옥수수 산지 건조한 날씨로 인한 파종 지연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데 계속해서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 기후예측센터에 따르면 북반구 겨울 시즌에 라니냐 현상의 발생 확률이 55~65%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여 브라질에서의 가뭄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본다. 러시아는 옥수수 수확율이 44.6%에 도달했으며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75부셸로 작년 동기의 86부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