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로 인해 가격 상승 흐름이 꺾이며 반락했다. 향후의 가격 변동성에 대비한 차익 실현 물량 증가와 포지션 조정 등이 가격을 끌어내렸다. 전일 강세 요인으로 나타났던 콘 벨트 일부 지역의 가뭄 상태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한 작황에 피해를 주고 있는 아이오와 주와 일리노이 주에 다음 주 후반부터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아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옥수수의 silking이 마무리단계에 돌입했으며 알곡이 형성되고 여무는 시기로 들어섰다. dough 율과 dented 율이 작년 및 최근 5년 평균보다 약간 뒤처지고 생육 상태의 Good-To-Excellent 율 또한 지난 주 대비 1%p, 최근 5년 평균 대비 14%p 하락하는 등 생육 현황은 예년보다 좋지 못한 상황이나 우려했던 바와 달리 수분(pollination)이 잘 이루어졌으며 향후 날씨 개선에 따른 생육 상태의 호전 가능성 역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