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8-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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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금일은 조정을 받아 저가 매수세 유입 증가로 전일 대비 2 센트 상승했다. 미중서부 날씨는 네브래스카에서의 스톰 발생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위스콘신-일리노이 경계에 이르기까지 영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지역에는 최근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오히려 생육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건조 현상이 심했던 아이오와 남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면서 생육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음 주 미중서부 지역이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옥수수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본다. 아직까지 날씨의 불안정 요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분기 날씨 우려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상승세는 제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코타 지역과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및 일리노이 남서부, 미주리, 캔자스에서는 수분기 무더운 날씨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 상품 중계 기업인 FCStone은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과 단위당 수확량에 대한 전망(135억9000만 부셸, 에이커당 162.8부셸)을 내놓았으며 USDA의 최근 수급 전망 자료(142억5500만 부셸, 에이커당 170.7 부셸)와 비교해서 상당량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에탄올 재고 역시 줄어 에탄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는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일은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지난주 대비 나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