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급반락하여 2.1%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silking율이 85%로 작년 동기 89% 4%p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과 같아졌으며, Dough율은 23%로 작년 동기 28%, 최근 5년 평균 25% 대비 각각 5%p, 2%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Good-To-Excellent율은 61%로 지난주 62%, 작년 동기 76% 대비 각각 1%p, 15%p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중서부 다음 주 온화한 날씨 전망에 따른 생육 개선 기대감과 대두 가격 폭락에 따른 동조 현상 등이 결부되어 강한 펀드 메도세 유입으로 옥수수 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컬럼비아가 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10만 톤의 옥수수를 추가 구매했다고 발표되었으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하지 못했다. 미국 남부 지방에서는 옥수수 수확이 시작되었으며 텍사스는 22%의 수확율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14%, 최근 5년 평균 9%보다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지애나의 수확율은 17%로 작년 동기 7%보다 앞서는 등 남부 지방의 옥수수 수확율은 빠른 것으로 나타나 금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