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곡물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장중 1%까지 올랐던 옥수수 가격은 상승폭을 줄여 0.1%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미중서부 지역 이번 주와 다음 주 날씨 전망은 건조한 상태를 보이겠으나 기온이 내려가 생육에 나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 상승세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 아이오와와 미네소타 날씨는 건조한 상태를 보이겠으나 인디애나와 오하이오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미중서부 온화한 날씨와 기술적 지표의 약세 신호는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주간 생육 상태 악화와 교역량 확대 전망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일 미연방 항소법원은 오바마 행정부 하의 환경보호청이 바이오연료 의무 사용량 축소를 추구해 온 것에 대해 공급 보다는 소비자의 수요 측면을 고려해 잘못한 사실이 있으며 의무 사용량 조정 권한이 없음을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단기적인 수급상의 급격한 변화는 없겠으나 심리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쳐 금일 에탄올 가격은 0.8% 올랐으며 향후의 에탄올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옥수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지역의 옥수수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가격이 오르고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공급량 증가로 인해 미국산 옥수수와의 가격 경쟁력은 심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