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Silking율(67%, 작년 동기 76%, 최근 5년 평균 69%)과 Dough율(8%, 작년 동기 12%, 최근 5년 평균 13%)이 뒤처지고, 생육 상태의 Good-To-Excellent율이 저조(62%, 지난주 64%, 작년 동기 76%)하는 등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혹서기에 들어선 미중서부 지역의 날씨가 상당히 양호해 생육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쳐 옥수수 가격은 급락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미중서부 주요 산지는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가 전개될 전망이다. 토양 수분 상태 역시 양호해 아이오와 동부와 일리노이 북부 지역의 옥수수 작황이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콘 벨트 북서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오하이오 벨리까지 확대되는 등 주요 지역의 날씨는 옥수수 생육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락 신호를 주고 있는 가운데 펀드 매도세 유입 증가는 옥수수 가격을 아래로 끌어 내렸다. 이른 파종이 이루어진 남부 지역에는 이번 주부터 옥수수 수확이 시작되었으며 특히 텍사스 지역의 단위당 수확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