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이 주말 이후 장 시작부터 재차 급락하는 양상을 보여 12월 선물은 장중 2.3% 가까이 하락했으나 장 중 후반으로 흘러가며 낙폭을 크게 줄여 0.7% 하락으로 장이 종료됐다. 지난 주말 미중서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려 생육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오와 동부와 일리노이 북부를 중심으로 이번 주에도 기온이 내려가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발표 결과 지난 주 대비 수출 검사량이 17% 감소한 935,262톤을 기록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29% 감소함에 따라 수출 검사 실적 부진은 옥수수 가격 하락의 요인이 됐다. 다만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135,000의 옥수수가 판매되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됐다. 금일 장 종료 후 발표될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생육 상태를 나타내는 Good-To-Excellent율이 지난주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낙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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