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USDA 수급 보고서 발표 결과 펀더멘털 약세 요인으로 일시 급락했던 옥수수 가격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되었으며 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추가 상승하며 일주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7월 하순 이후 8월에도 미중서부 지역이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옥수수 생육에 지장을 줄 것으로 전망되어 옥수수 가격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최근 미국 가뭄 모니터링 센터에서는 콘 벨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현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시기의 예년 평균 기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다음 주까지 고온 건조한 현상으로 인해 옥수수 수분 형성에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 구곡 판매량이 330,000톤 증가한 반면 신곡 판매량은 67,600톤 감소했으나 구곡 수출량은 161,400톤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수출 판매 실적 호조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