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이후 급격히 하락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던 옥수수 가격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한 가운데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내일로 다가 온 USDA의 옥수수 파종 면적 및 분기 재고 현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를 보여 장 중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미중서부 옥수수 산지는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아이오와에서 인디애나에 이르기까지 주요 옥수수 산지에는 5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USDA 주간 옥수수 판매 및 수출 실적 발표 결과 지난 주 대비 판매량이 44% 줄었고 수출량 역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인이 됐으나 주산지의 가뭄우려로 2014년 5월 이래 최고가를 갱신한 소맥 가격 폭등과 외적요인으로 달러화 가치 하락과 유가 상승세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