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주말 이후 금일 재개된 옥수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강보합세로 장이 마무리됐다. 지난 주 콘 벨트 지역은 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여 옥수수 성숙에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확 속도 역시 빨라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주간 작황 보고서 발표 결과에 주목하면서 변동성을 줄였다. 그러나 주말을 거치면서 북서부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려 수확 작업이 지연된 곳도 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보였으며 이번 주에도 이와 같은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주 화요일부터 텍사스에서 미네소타 및 위스콘신 주에 이르기까지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다. 텍사스 서부, 오클라호마 북부, 캔자스 중남부 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수확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본다. 금일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지난 주보다 7% 증가한 738,779톤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보다 줄어든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46% 감소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파종이 지연되고 있는 브라질에는 이번 주 후반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으나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는 다시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브라질의 옥수수 파종 지연은 예사롭지 않아 계속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