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7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9-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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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일 내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등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과매수에 따른 조정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 증가 등으로 금일 옥수수 가격은 반락해 1.6%까지 하락하며 장이 종료됐다. 국제식량기구(FAO)는 농업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세계 옥수수에 대한 수급 전망을 내놓았으며 지난 7월 전망 때보다 생산량이 5백만 톤 늘어난 10억63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높은 생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라틴 아메리카와 구소련 연방 국가들의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사료용 소비량 증가로 인해 세계 전체 소비량은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중국, EU 및 멕시코의 수입량 증가로 인해 교역량은 4백만 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말 재고는 브라질의 재고 급증 영향으로 지난 7월 전망 때보다 760만 톤이 늘어 세계 옥수수 수급 전망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금일 옥수수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오는 12일에는 USDA 수급 전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옥수수 수급 전망에 대한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의 변화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으며 지난 8월 전망 때의 에이커당 169.5부셸에서 어느 정도 증감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따라 가격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 대체적으로 사장 분석가들이 내높은 자료들의 평균치는 167.9부셸로 미국 내 단위당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아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일 미에너지정보청은 주간 에탄올 생산 및 재고 실적을 발표했으며 일일 에탄올 생산량이 1,060천만 배럴로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했으나 재고량이 187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증가에 따른 미국 내 수급 전망 변화 역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