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급등한 이후 옥수수 가격은 조정을 받아 변동성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3일간의 연휴 이후 개시된 금일 옥수수 선물 가격은 상승세로 출발해 1.0%까지 오르며 장이 종료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지난주 대비 3.1% 줄었으나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 가격 하락을 제어했다.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금일 멕시코로 143,650톤의 옥수수가 판매되었으며 최근 미산 옥수수의 수출 증가 영향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주 초∙중반까지 농가의 구곡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선물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자 판매량을 줄이면서 공급을 제한한 점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줬다. 미중서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10일간 이와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알곡 성숙에 도움을 줄 전망이나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서리 피해가 우려된다. 대외적으로는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린 한편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의 영향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