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였던 옥수수 가격은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의 증가로 인해 소폭 반등하며 한 주간의 장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10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여파와 미중서부 날씨 호전에 따른 생육 개선 전망이 이번 한 주 동안 옥수수 가격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미중서부 옥수수 산지는 양호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나 콘 벨트 동부 지역에는 여전히 강수량이 부족한 편이며 특히 아이오와 일부 지역에는 가뭄 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어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미시시피 리버 벨리 상류에서 북부 오대호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날씨 변동의 리스크는 상당히 줄어든 가운데 수급 상의 변화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보고서와 작황 상태 보고서 발표 결과에 따라 가격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