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 주까지 비 예보로 인한 수확 지연 우려로 최근 3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반등했다. 네브래스카 남동부, 아이오와 남서부를 비롯해 켄터키, 오하이오 및 펜실베니아 서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간 수출 판매 실적 증가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판매량이 855,4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58,700톤 늘어났다. 수출량은 966,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38,500톤 늘어났다. 기상 악화와 수출 실적 호조로 반등했으나 옥수수 가격은 여전히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한동안 미시시피 강 수위가 낮아졌으나 비 소식으로 인해 수위가 올라 바지선 운임 프리미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Informa사는 미국 내 단위당 옥수수 평균 수확량을 종전 에이커당 169.7부셸에서 170.5부셸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내 단위당 수확량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9월 전망에서는 에이커당 169.9부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