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옥수수 가격은 변동성이 크게 줄었으며 9월 중순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 우위의 장이 펼쳐졌다. 다만 이번 주 중 후반 미중서부 비 소식에 따른 수확 지연 우려로 인해 금일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제한됐다. 아이오와, 미네소타 및 위스콘신 주에 비가 내렸으며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에도 약간의 비가 내렸다. 미시시피 강 수위 문제로 운송료가 인상되고 농가의 판매 어려움으로 베이시스 폭이 커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한편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 지난 주 후반부터 전일까지 비가 내렸으나 예상보다 강수량이 적었으며 다시 건조한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어 파종 지연 우려가 옥수수 가격의 낙폭을 줄였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탄올 생산 및 재고 실적은 지난 주 대비 증가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늘어난 점 역시 가격 하락의 제한 요소로 작용했다. 내일 발표될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다. 다음 주 수급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이 단위당 수확량을 높여 잡음에 따라 여전히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