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까지는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장 중 후반으로 흘러가며 반등세로 전환되어 0.5% 상승하며 장이 종료됐다. 미중서부 양호한 날씨 속에 수확이 속개됨에 따라 공급 증가 전망으로 인해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으나 기술적인 매수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쳐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계절에 맞지 않은 무더운 날씨가 성숙 과정에 있는 옥수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수확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예상보다 단위당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오는 금요일 USDA 분기별 재고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 역시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을 줄여놓았다. 시장 분석가들은 9월 1일까지의 분기 재고가 23억5300만 부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작년 동기 17억3700만 부셸보다 증가함은 물론 당기 기준으로 1988년 이후 가장 많은 재고량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내일은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지난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아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