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거래일 연속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조정을 받으며 장 초반에는 상승 장을 펼쳤으나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 내 에탄올 생산량 감소 소식 등으로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6월 초반까지 강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이 급락세로 전환되어 6월 중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미중서부 지역에서는 옥수수 생육에 유리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옥수수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일리노이 북부와 아이오와 동북부 지역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미중서부 전역으로 확대되어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열대성 폭우를 가진 스톰 Cindy가 발달해 이번 주 델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 발표될 USDA 주간 옥수수 판매 및 수출 실적은 지난주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옥수수 가격의 낙폭을 줄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다음 주 금요일 발표될 USDA 연간 파종 면적 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종전의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에서 제시된 90백만 에이커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본다.